[책]예일대생이 사랑한 '나를 강하게 하는 심리학'

씽킹 101 :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안우경|372쪽|흐름출판
  • 등록 2023-01-31 오후 9:00:00

    수정 2023-01-31 오후 9: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국 예일대 학생들이 선정한 최고의 강의에 수여하는 ‘렉스 힉슨 교육상’을 수상한 안우경 예일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의 책이다. 안 교수의 ‘씽킹’(Thinking) 강의는 인문학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선사하는 내용으로 예일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책은 인지심리학을 중심으로 한 이 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지심리학은 넓은 의미로 설명하면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마음은 인간이 자라면서 마주하는 무수한 환경을 통해 만들어진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환경과 인간이 있기에 이 행동과 판단은 다양한 결과를 낳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좁은 의미에서의 인지심리학이다.

책은 총 8개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과 밀접한 문제들, 생각의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와 편향을 다룬다. △유창함이 일으키는 착각 △확인 편향 △원인 찾기의 어려움 △구체적인 예시의 유혹 △부정성 편향 △편향 해석 △조망 수용의 한계 △기다려야 받는 보상이 일으키는 혼선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일상에서 누구나 접하는 친숙한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 또한 책장을 넘기면서 스스로 어떤 생각의 오류에 갇혀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생각의 오류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중요한 건 생각의 오류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다. 저자는 이런 노력이 이어질 때 자신 스스로를 편견 없이 바라보게 되고 자신에게 조금 더 공정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타인에게도 덜 편향된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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