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찰청장 윤곽...경찰청 차장 박진우·서울청장 김정훈(종합)

文정부 첫 경찰 고위직 인사...지역·입직 경로 고루 배분
  • 등록 2017-07-26 오후 6:21:57

    수정 2017-07-26 오후 8:21:01

정부는 26일 박진우(왼쪽 세 번째) 경남지방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에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4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배 부산지방청장, 이주민 인천지방청장, 박진우 경찰청 차장, 이기창 경기남부청장. (사진=경찰청)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는 26일 박진우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내정하는 등 13만 경찰 조직의 2인자인 치안정감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라는 점에서 인사 폭과 입직 경로, 지역 안배 등에 큰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번 인사로 경찰 조직 총수인 차기 경찰청장에 대한 윤곽도 마무리됐다.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과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6명으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이다.

경찰청 차장 외 인천청장에는 이주민 경찰청 외사국장이, 부산청장에 조현배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경기남부청장에 이기창 광주청장이 각각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사실상 경찰 조직 내 권력 서열 2위인 서울청장의 경우 한때 교체설이 돌았지만 현 김정훈 서울청장이 계속 맡게 됐다.

서범수 경찰대학장도 자리를 지켰다. 서 대학장은 친박으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 소속 서병수 부산시장의 동생으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는 혜광고등학교 동기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승진 내정된 4명을 포함, 치안정감 6명의 출신 지역은 제주 1명(경찰청 차장), 경기 1명(인천청장), 영남 2명(부산청장·경찰대학장), 호남 1명(경기남부청장), 충청 1명(서울청장)으로 구성됐다.

경찰에 입문한 입직 경로로 보면 경찰대 3명(서울·인천·경기남부청장), 간부후보 2명(경찰청 차장·부산청장), 고시 특채(경찰대학장)로 꾸려졌다.

정부는 치안정감 인사를 마무리한 만큼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치안감은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를 제외한 13개 지방청장 또는 경찰청 국장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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