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잭슨빌 NBC 지역방송은 최근 한 공원에 버려진 강아지와 옆에 놓인 노트에 이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이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보호소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시설이 포화상태인 일부 보호소들은 불가피하게 유기견의 안락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
마켓워치는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미주리 등의 보호소에도 반려견을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입양 건수 또한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보호소에서는 유기견들이 너무 많아 안락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료 등 반려견 용품 가격이 오른 점도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애완동물과 애완동물 용품 가격은 1년간 8.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