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과자창고에서 화재..4시간만에 초기 진화

검은 연기 치솟아…신고만 107건
인명피해 없는 듯…피해 규모 등 조사
  • 등록 2024-03-27 오후 10:46:14

    수정 2024-03-27 오후 10:46:1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27일 오후 6시 4분께 인천광역시 서구 과자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층짜리 창고 건물이 불타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소방당국에 화재 신고만 107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78명과 펌프차 등 장비 2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데다 보관 중인 물품도 많아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3시간 50분만인 오후 9시 55분께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7일 오후 6시 4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1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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