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대신·하이 1~2주 받을 듯…미래에셋 1억 넣어도 '1주'

통합 경쟁률 69.34대 1…미래에셋 211.23대 1 가장 높아
균등배정 대신·하나 2주 가능성 높아…미래는 대부분 '0주'
비례배정도 1억 투자시 미래는 1주 그칠 듯
  • 등록 2022-01-19 오후 7:39:01

    수정 2022-01-19 오후 8:22:3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역대 최대 자금을 끌어모은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끝났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몇주를 받을 수 있나에 쏠린다. 대부분 증권사에서 균등배정으로 최소 한 주는 확보하겠지만, 경쟁률이 높았던 미래에셋증권 신청자들은 한 주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 IPO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통합 기준 청약 경쟁률은 69.34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 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211.23대 1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투자가 64.58대 1로 가장 낮았다. 증거금은 114조1066억원이 몰리면서 종전 역대 최고치인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증거금 80조9017억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균등배정 가장 많은 곳은 ‘대신’

가장 궁금한 부분은 ‘그래서 내가 몇주를 받을 수 있을지’이다. 균등 배정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대신증권으로 1.74주다. 한 명당 최소 한 주는 받을 수 있고 추가로 74%의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즉 운이 좋으면 두 주까지 받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 공모주 배정은 무작위 추첨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어 하이투자증권(1.67주), 신영증권(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미래에셋증권(0.27주) 순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유일하게 한 명당 한 주조차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확률적으로만 놓고 보면 10명 당 7명은 ‘0주’를 받게 된다.

미래에셋 1억 넣어도 ‘1주’

비례배정도 경쟁률이 높아 1억원을 청약했더라도 많은 물량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례 경쟁률도 높았던 미래에셋증권은 1억원을 넣었어도 1주를 받는데 만족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비례경쟁률은 미래에셋이 422.4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금융투자(147.4대 1), 신영(132.1대 1), 하이(132.1대 1), 대신(130.7대 1), 신한(129.1대 1) 순이다.

만약 청약 증거금으로 1억500만원(700주)을 넣었다면 대부분 증권사에서는 균등 배정 외 최소 5주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쟁률이 미래에셋 다음으로 높았던 하나금융투자만 4주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의 경우는 1주, 운이 좋아야 2주를 받을 수 있다. 즉, 미래에셋에 1억500만원을 투자했다면 가장 최악의 경우 균등배정에서 0주를 받고 비례배정에서 1주를 받는데 그칠 수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만약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되고 여기서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다면(따상) 주당 48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배정 물량은 오는 21일 확정되며 청약 증거금도 이날 함께 반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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