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LG에너지솔루션 IPO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통합 기준 청약 경쟁률은 69.34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 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211.23대 1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투자가 64.58대 1로 가장 낮았다. 증거금은 114조1066억원이 몰리면서 종전 역대 최고치인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증거금 80조9017억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균등배정 가장 많은 곳은 ‘대신’
가장 궁금한 부분은 ‘그래서 내가 몇주를 받을 수 있을지’이다. 균등 배정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대신증권으로 1.74주다. 한 명당 최소 한 주는 받을 수 있고 추가로 74%의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즉 운이 좋으면 두 주까지 받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 공모주 배정은 무작위 추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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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1억 넣어도 ‘1주’
비례배정도 경쟁률이 높아 1억원을 청약했더라도 많은 물량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례 경쟁률도 높았던 미래에셋증권은 1억원을 넣었어도 1주를 받는데 만족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비례경쟁률은 미래에셋이 422.4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나금융투자(147.4대 1), 신영(132.1대 1), 하이(132.1대 1), 대신(130.7대 1), 신한(129.1대 1) 순이다.
만약 청약 증거금으로 1억500만원(700주)을 넣었다면 대부분 증권사에서는 균등 배정 외 최소 5주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쟁률이 미래에셋 다음으로 높았던 하나금융투자만 4주를 받을 수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만약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되고 여기서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다면(따상) 주당 48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배정 물량은 오는 21일 확정되며 청약 증거금도 이날 함께 반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