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1월 FOMC 결과 주목

  • 등록 2024-01-31 오후 11:55:17

    수정 2024-01-31 오후 11:55:1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53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0% 상승한 38505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65% 하락한 4892선을, 나스닥지수는 1.18% 내린 15328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이날 오후에 발표될 미 연준(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개장 전에는 12월 ADP 민간고용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7000개 증가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가을 이후로 신규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이날 미 재무부는 2분기 국채 입찰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구글(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구글의 경우 실망스러운 광고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비용 지출이 상당 규모 발생할 것이란 예상에 주가가 크게 내리는 모습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전일 실적을 공개한 반도체 기업 AMD(AMD)이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실망스러운 이번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하락 중이다. 이에 반도체 섹터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TSLA)는 미국 법원이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한 560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 실적 보상안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월마트(WMT)는 다음 달 3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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