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무궁화호 이탈사고, 5시30분 복구완료..열차 운행 재개"

당초 4시 복구 완료 예정됐으나 1시간 30분 지연
열차 운행 정상화..사고 여파로 연쇄 지연 불가피
  • 등록 2022-11-07 오후 5:55:50

    수정 2022-11-07 오후 5:55:5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와 관련해 오후 5시30분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열차운행을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4시경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시간30분 정도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있어 직원과 고객의 안전에 유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회수,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예정된 복구시간보다 불가피하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7일 오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 사고 현장에서 코레일 복구반원들이 사고가 발생한 열차를 크레인으로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급행 및 일반 전동열차 운행도 정상화됐다. 다만 사고 여파로 연쇄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늘 운행중지 및 조정된 열차는 내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전날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제1567호 열차는 오후 8시52분경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승객 275명 중 경상자 20명이 발생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9명은 진료 후 귀가했으며, 나머지 1명은 입원 진료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계기관(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발생 시부터 오늘 오후 4시 50분까지 KTX 및 일반열차 106개 열차가 10~260분 지연운행됐고, 228회 운행조정이 이뤄졌다. 또한 경인선·경춘선·수인분당선 전동열차는 운행구간이 단축됐으며, 광명 셔틀전동열차 운행이 중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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