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앱클론과 표적 항체 기술 도입 계약 체결

‘HER2’ 표적 항체 기술 도입…차세대 CAR-NK세포치료제 개발 본격화
  • 등록 2019-01-30 오후 3:04:36

    수정 2019-01-30 오후 3:04:36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GC녹십자랩셀은 항체신약 기업 앱클론과 총 30억원 규모로 표적 항체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앱클론이 개발한 ‘인간상피세포성인자수용체2(이하 HER2)’ 표적 항체 기술을 자연살해(NK)세포에 적용하는 기술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확보했다.

차세대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항체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CAR-NK세포치료제는 암세포만 구별해 공격하는 NK세포에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한 CAR 단백질을 발현시켜 NK세포의 암세포 살상력을 증가시키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앱클론의 ‘HER2’ 표적 항체 기술은 이 CAR-NK세포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 위암과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단백질인 ‘HER2’에 대한 인식률을 높여 NK세포의 살상력을 더 높이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기존 표적항암제가 듣지 않는 불응성 암세포에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C녹십자랩셀은 NK 세포 대량생산 및 동결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 CAR-NK 기술과 ‘HER2’ 표적 항체 기술을 융합해 위암을 적응증으로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인 기술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 부문의 영향력을 넓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과 앱클론은 지난해 8월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GC녹십자랩셀 CI(자료=GC녹십자랩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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