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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과 관련해 담당자로부터 계약 관련한 내용과 경과를 보고 받았다. 준법감시위는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 4곳은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에 구내식당 급식 물량 100%를 몰아주고 거래 조건을 웰스토리에 유리하게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 계열사는 자진시정방안을 담은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기각했다.
공정위는 삼성 웰스토리 부당지원 방안을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주도한 것으로 보고 삼성전자 등 법인과 전현직 임원 고발 및 제재 수위 등에 대해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향후 교섭 과정에서 관련 법을 준수하며 상호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삼성 준법감시위의 다음 회의는 다음달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