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정거장 '텐궁 2호' 남태평양 제어 낙하…한반도 추락 위험 없어"

  • 등록 2019-07-16 오후 6:09:22

    수정 2019-07-16 오후 6:09:22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2호’의 대기권 재진입을 관측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텐궁 2호의 제어 낙하 지역. 그림=과기정통부.
톈궁 2호는 지난 2016년 9월 중국이 발사한 실험용 유인 우주정거장으로 무게 8.6톤, 길이 10.4m, 직경 3.4m다.

지난 13일 중국 유인우주국(China Manned Space Engineering Office, CMSEO)이 톈궁 2호 폐기를 위한 대기권 재진입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본격적인 감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통제불능 상태에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많은 우려를 낳았던 톈궁 1호와 달리 중국 유인우주국은 톈궁 2호가 통제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낙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오는 19일(시각 미정, 베이징 기준) 톈궁 2호를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킬 예정이며 대기와의 마찰에 따라 연소하고 남은 잔해물이 서경 160도~90도, 남위 30~45도 범위의 남태평양 해역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문연에 따르면 톈궁 2호는 16일 오후 1시 06분 기준 당초 궤도(고도 386~378km)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하를 위한 궤도 변화는 보이고 있지 않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톈궁 2호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궤도 변경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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