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덜 넣어 900억원 챙긴 콘크리트 납품사

  • 등록 2019-07-22 오후 10:24:08

    수정 2019-07-22 오후 10:24:0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콘크리트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시멘트 배합량을 줄인 생산업체와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콘크리트 생산업체 임원 A씨를 지난달 21일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해당 업체 직원 12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도 입건해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콘크리트 생산업체에서 콘크리트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시멘트 배합량을 한국산업표준(KS) 기준보다 5~40% 적게 넣어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 콘크리트를 전국 건설현장에 납품해 약 900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콘크리트는 강도가 중요한데 시멘트가 비싸다 보니 함유량을 그만큼 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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