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로 변신한 이재성, 벤투호에서도 클래스 입증

  • 등록 2018-09-07 오후 10:45:23

    수정 2018-09-07 오후 10:45:23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이재성이 선취골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유럽 무대 진출을 선택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에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재성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친선 평가전에서 0-0 동점이던 전반 35분 손흥민(토트넘)이 찬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집어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남다른 의미를 갖는 득점이었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나온 골이었다. 이재성 본인에게는 39번째 A매치에서 기록한 7번째 골이기도 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왼쪽 측면의 손흥민과 함께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코스타리카 수비라인을 휘저으며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득점 장면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역습 상황에서 수비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상대 볼을 차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전까지는 몸싸움에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적응하면서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전보다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재성은 올해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K리그 MVP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기대를 한가득 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출전했다. 하지만 세계 수준의 높은 벽에 막혀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유럽선수들의 강한 피지컬은 K리그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결국 이재성은 월드컵을 마치자마자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유럽행 비행기를 탔다. K리그 최고의 선수가 2부리그로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시선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재성은 독일에 가자마자 데뷔 첫 경기에서 결승골과 추가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후에도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K리그 MVP로서의 클래스를 확실히 보여줬다. 현지 적응 따위는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후반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교체될 때까지 나무랄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벤투 감독도 이재성을 교체하면서 그를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했다. 새 출발하는 대표팀에서도 이재성은 없어선 안될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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