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난 16일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맞춰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 스마트팜, 원전·전력 기자재, 방위산업, 관광 서비스 등 36개 기업이 참여, 총 257건(계약추진액 1100만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기획 단계부터 양국의 전략 협력 분야에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으며, 실제 현지 수요에 기반을 둔 상담 주선으로 참가기업들의 상담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 중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90% 이상이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확대하고자 후속지원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1 밀착지원을 UAE 진출·정착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부다비 항만공사와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로 전략 산업 분야 세미나와 1:1 핀 포인트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는 중동의 테스트베드로 진출 가치가 높은 국가”라며 “이번 UAE 순방의 정상외교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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