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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은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르포르 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전 약 2시간가량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안 대표와 르포르 대사는 양 국가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했다.
르포르 대사는 인사말에서 “안 대표의 지난 대구동산병원 의료봉사활동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르포르 대사는 “이미 메르스의 교훈과 경험이 있었던 한국으로서는 준비된 대응체계와 의료진의 노고로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피해로 슬기롭게 잘 대처하며 여러나라에 방역의 모델로 참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중국 무역전쟁을 넘는 대립으로 자국 경제중심의 경제블록화가 진행 중인 부분은 문제지만 국제적 협력의 기회도 되고 있다”면서 “이후 전 지구적인 문제가 돼버린 기후온난화와 에너지 정책·원전·미세먼지·전염병 문제 등 양 국가가 협력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