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산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의 머리와 몸 등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 등을 발견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발견된 60대 남편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와 B씨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자식과 떨어져서 살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침입 흔적은 없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기록, 유족과 지인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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