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발레단 단원 임선우(사진=유니버설발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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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단원 임선우(19)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금상(공동 1위)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협회와 국제무용콩쿠르연맹 회원으로 볼쇼이발레단 유리 브를라카 단장, 파리국제발레콩쿠르 시릴 러푸리에 위원장 등이 상임이사로 활동하는 세계적 수준의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에는 20여 개국 198명의 무용수가 참가했다.
임선우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도움을 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춤추겠습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콩쿠르 수상으로 상금 3000달러와 함께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새로 입단한 단원 주형준(22)도 시니어 남자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임선우는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거쳐 유니버설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 ‘자유경쟁부문 금상’, 2016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남자부문 금상’, 2017년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