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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등 임직원 4명을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공사의 발주로 ‘경제성 분석 용역’을 실시한 A회계법인을 업무상 비밀누설,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A회계법인은 공사가 2019년 발주한 경제성 분석 용역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과거 별도의 용역으로 취득한 스카이72 재무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법인은 공사에 제출한 보고서에 ‘계정별 원장 자료를 보유한 2013년 데이터를 참고함’이라고 기재했다”며 “이는 업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스카이72가 공사 사장 등을 고소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