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자연친화 도시 모델 배우다

  • 등록 2019-04-29 오후 4:05:49

    수정 2019-04-29 오후 4:05:49

안승남 시장 등 구리시연수단이 모르텐 카벨 코펜하겐 전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세계행복지수 1위의 덴마크를 찾아 사람 우선의 도시디자인을 배웠다.

경기 구리시는 안승남 시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에서 지난해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무원 29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지난 24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북유럽 4개국 국외 연수를 실시중이다.

연수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디자인 센터를 방문해 모르텐 카벨(Morten Kabell)전 코펜하겐 시장을 접견하고 도시인프라 변화를 통한 사람중심의 도시 디자인에 관한 설명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모르텐 카벨 전 시장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시설을 사람 중심의 시설로 바꾸면서 한때 대기 오염이 심한 산업도시였던 코펜하겐이 풍력 터빈의 도시, 자전거의 도시, 사람이 먼저인 대중교통 도시 등 친환경이라는 이름표를 단 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목표로 화석연료 소비량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 코펜하겐은 사람중심의 도시인프라 시설 혁신을 통해 전체 도로 중 43%를 자전거도로가 차지하고 있으며 62% 시민들이 자전거로의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남 시장은 “말로만 듣던 자전거천국 덴마크에 와보니 코펜하겐 구석구석에 자전거도로가 잘 나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사람이 먼저인 도시 가치와 철학을 구리시에도 접목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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