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씨엔알리서치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맞손'

다발골수종·간암 분야 상호협력 ... 연구성과 제품화·해외진출 도모
  • 등록 2018-11-13 오후 3:14:03

    수정 2018-11-13 오후 4:17:3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 박셀바이오(이제중 대표·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국내 최대 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인 ㈜ 씨엔알리서치(윤문태 대표)와 손을 맞잡았다. ㈜박셀바이오는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과 전남대 의대 연구진들이 창업한 바이오벤처사다.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과 제품화, 해외진출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 다발골수종과 간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 △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투자 △ 신규사업 발굴과 공동투자 △ 해외진출 등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전략과 발전방향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 박셀바이오에서 개발중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자가면역세포를 이용,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과 간암을 치료코자 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이다. 초기 임상시험에서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해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각각 임상2상 연구에 돌입, 실용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나가고 있다.

㈜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임상시험 수탁기관이다. 지금까지 1,200건이 넘는 임상시험을 진행해왔고, 이 중 30%가 글로벌 임상과제였다. 글로벌 임상시험 경험을 토대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국제기준에 맞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제중 대표는 “씨엔알리서치사가 보유하고 있는 임상시험 시스템과 신약개발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향후 연구성과를 발판삼아 면역치료제 시장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앞줄 왼쪽에서 3번째)와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 등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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