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제작 최진 아브컨 대표 숨진 채 발견

  • 등록 2017-08-21 오후 10:40:00

    수정 2017-08-21 오후 10:51:16

최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을 제작한 공연기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49) 대표가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성동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어 경찰은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죽기 직전 회사 직원들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회사 직원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배우 김수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해 ‘머더 발라드’ ‘데스트랩’ ‘친정엄마’ ‘곤 투모로우’ 등의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한 공연기획사다. 최진 대표는 여러 작품의 흥행으로 대학로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그러나 ‘김수로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교육과 음식료, 해외사업 등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90억원의 부채를 안게 됐다. 이에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7일 이를 받아들여 채권자들에게 포괄 금지명령(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압류하는 등 강제집행을 금지하도록 하는 결정)을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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