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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채팅 앱을 통해 만난 피해자들과 심리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성적으로 착취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피해자들이 사진을 보내주면 그 대가로 돈을 주고, 점점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다. 또, 일부 피해자와 실제로 만난 뒤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6월 피해자의 신고 이후 군사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군인범죄전담수사대는 피해자가 100여 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개인용 클라우드 계정을 삭제했으나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와 외장 하드에서 성 착취물 1000여 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