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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여당이야"…與, 호남에 `예산폭탄` 투하 약속(종합)

광주·전남·전북 릴레이 선대위 회의
이준석 "적급 미납금 尹정부 초기에 다 낸다"
권성동 "정운천·이용호 예결위 배정…예산 투하"
  • 등록 2022-05-18 오후 5:44:57

    수정 2022-05-18 오후 5:44:58

[광주=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후 전남·전북 선대위를 돌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우리 이제 여당이다. 지역 문제 해결할 힘이 있고 경로가 여러가지 생겼다”며 호남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호남 발전을 위한 전폭적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ㆍ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8일 광주 서구 치평동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후보들과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 99명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타고 윤석열 대통령, 정부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광주광역시로 향했다.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당 지도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광주시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수 정당으로서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소속 의원 전원 참석으로 5·18을 기념하게 된 매우 큰 변화”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후 이날 오후엔 전라남도·전라북도 당 선대위 회의에 차례로 참석했다. 당 지도부는 호남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도당 선거대책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운천 의원께서 항상 `호남지킴이`로 노력해왔다. 이번에도 국회에서 호남·전북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여러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전북 출신인 정운천·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 예결위원회에 배치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전북에 온 김에 약속 하나 하겠다. 정운천 의원 뿐 아니라 이용호 의원 모두 예결위원회에 배정하겠다”며 “두 분을 통해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호남에 대한 당의 노력에 대해 “적금을 들고 있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안타깝게도 지난 십수년동안 안 낸 `적금 미납금`이 있었다. 미납금이 있던 것은 오로지 국민의힘의 잘못이다. 지금 반성하고 할 도리를 다해야 한다. 윤 정부 초기에 몰아가지고 다 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남도당 선거대책회의에서도 호남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는 “섬에서는 기본권 문제에 해당하는 수도관 연결하고, 연도교 이어달라는 문제가 있다. 또 주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배를 마련하는 것도 급선무”라며 “저희가 집권한 이상 장관들에게 적극적으로 얘기해서 진도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 문제가 빨리 결론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제 호남에도 견제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많이 당선돼 민주당과 사안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핏대를 세우고 싸우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지난 30년간 전남 발전이 이뤄졌지만 획기적인 성과는 없었다”라며 “이번에 전남지역에서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을 설득해 이 지역에 예산폭탄을 투하하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오후 전북 전주시 국민의힘 전북도당사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준석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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