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유가족 심리상담 서비스 곧 시작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상담심리학회와 MOU
  • 등록 2022-11-09 오후 5:06:30

    수정 2022-11-09 오후 5:06:3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장기기증 유가족은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한국상담심리학회는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회의실에서 기증자 유가족 심리상담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기증자 유가족 심리상담 연계 업무 협약을 통해 심리상담이 필요한 기증자 유가족의 심리적 안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로 1급 상담심리사가 상담을 진행해,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과 이동귀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상담심리학회는 1964년에 창립한 국내 상담전문가 3만여명이 모인 학회이다. 엄격한 자격시험과 심사를 거쳐 상담심리사를 배출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상담심리사들의 전문성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상담전문가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귀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은 “기증원이 실현하고자 하는 생명나눔은 대단한 일이며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증자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애도 과정을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생명나눔을 통해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를 그리워하는 유가족들에게 심리상담 제공을 통해 마음의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죽음과 맞닥트리는 일선의 현장에서 일하는 코디네이터와 사회복지사까지 심리상담이 확대되어 기증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