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부영, 오산역 인근 '구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나서

5일 오산시청서 오산역세권 복합단지 조성 협약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직접 협약식에 참석
13년 장기방치된 11만여㎡ 유휴지 개발 탄력
''쿼드 역세권'' 거듭나는 오산역 일대 리빌딩
  • 등록 2024-02-05 오후 7:04:21

    수정 2024-02-05 오후 7:04:21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옛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를 위한 단초가 마련됐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부영그룹과 오산시가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다.

오산시는 계성제지 부지를 비롯해 낙후된 전철 1호선과 트램, 수원발 KTX, GTX-C 등이 거쳐가는 ‘쿼드 역세권’으로 거듭날 오산역세권 일대에 복합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5일 오산시청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이 옛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등을 담은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오산시)
5일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오산시청에서 오산역과 인접한 오산동 637번지 일원 11만2422㎡(3만4천여 평) 규모의 옛 계성제지 부지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13년 간 장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 리빌딩을 위한 구상을 펼쳐왔으며, 그 중 한 곳인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1월부터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온 오산시와 부영은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지정을 발판 삼아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고, 올해가 그 원년”이라며 “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부영이 함께 손잡고 나서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오산 역세권이 ‘쿼드 역세권’이란 미래 가치가 존재함을 강조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철 1호선에 도시철도 트램 도입, 수원발KTX 오산 정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까지 완성될 경우 오산은 쿼드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시장은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오산의 발전성은 높다고 본다”며 “장기간 방치된 계성제지 부지를 부영 측에서 오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조성에 나서준다면 오산의 도시 가치는 분명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희범 회장은 “이권재 시장께서 기업친화적이면서 의욕적으로 시정운영을 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 도시 발전은 분명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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