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한복 국무회의’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위해 한복을 입자고 제안하고, 이에 모든 국무위원이 동참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황 장관은 “국무위원님들도 문화 홍보대사로서 정부 주요 행사에서 한복을 즐겨 입어주시기를 바란다”며 “10월 ‘가을 한복문화주간’에는 국무위원 전체가 한복을 입고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황 장관은 국무위원 전원이 솔선해 한복 입기에 동참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우리 옷 한복을 국무위원들이 처음으로 함께 입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세계에 ‘높은 문화의 힘’을 보여주고 계신 문화예술인들께는 존경과 감사를, 국민께는 문화적 매력을 보유한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극복을 넘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지금, 문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복문화가 국민 일상 속에 친숙하게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신한류의 원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