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산으로 구성한 농산물 특별판매와 농협하나로마트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 이성희(왼쪽에서 두번째) 농협중앙회장과 농협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우리농산물 100만 박스 특판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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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29일부터 오는 9월 중순께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수급불안품목·제철농산물·수삼 등 100만박스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전은 고품질의 우리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고 국민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은 이날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우리농산물 100만 박스 특판전 선포식’을 열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사회분위기가 침체돼 국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특판행사를 통해 우리농산물 소비가 활성화돼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또 다음달 25일까지 전국에서 2300여개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를 연다.
복숭아·샤인머스캣 등 여름 제철과일과 농축수산물을 행사카드(NH·국민·삼성·롯데·씨티·전북은행)로 결제 시 최대 30% 이상 할인한다. NH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최대 4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기가공·생활용품 6000원 균일가, 최대 60% 할인 행사를 통해 어린이 간식과 개인위생 관련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하나로 통합회원 가입 고객 대상 6억원 상당의 경품 행사도 개최한다. 전국 하나로마트·농협몰 통합회원에 가입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자동 응모 된다. 추첨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5명), 골드바 10돈(20명), 공기청정기(150명), 한우세트(350명), 농산물상품권(9475명) 둥 1만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하나로마트와 함께한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려했다”며 “코로나19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국민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