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檢 수사 중인 사건 일체 보고 안받는다"

한 언론 '일선 검찰청에 현안 사건 보고하라' 보도에
"인사청문회준비단과 관련 없다" 즉시 반박
  • 등록 2021-05-04 오후 6:53:39

    수정 2021-05-04 오후 7:00:1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현재 검찰이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 일체 보고를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이날 앞서 조선일보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 연루된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를 통해 전국 검찰청에 해당 사건은 물론 주요 현안 사건을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서는 아직 ‘내정자’ 신분인 김 후보자가 자신과 관련된 수사 기밀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이번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일선 청으로부터 취합하려고 한 자료는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실제 현안 사건에 대한 일선 청 보고 역시 이뤄지지 않았을 뿐더러 김 후보자와 관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차관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기밀 유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이해충돌 사건에 대해서는 향후 검찰총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회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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