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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 같은 우리 돈, 국민세금이 들어갔습니다. 흑석 김의겸, 역시 부동산 보는 눈 하나는 탁월하다”라며 “‘평산성에 원군이 오니 성루에 올라 손을 흔드신다’고 SNS를 올렸다. 그냥 문재인 사저라고 생각했는데 ‘평산성’이란다”고 직격했다.
지난 23일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보수단체를 향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사시는 ‘평산성’이 막말 유튜버들에 포위됐다”며 “뜻 있는 자들은 평산성으로 달려가자”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러면서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세요~ 마음껏~ 신명나게요”라며 “우리 이젠 익숙해져서 괜찮아요~”라고 덧붙였다.
23일 경찰은 문 전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반대 집회를 계속한 극우성향 단체 ‘자유연대’가 신청한 집회 연장을 불허했다. 자유연대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씩 장기 집회신고를 하고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집회를 벌여왔다. 자유연대는 집회 개최 기한이 이날로 끝나자, 다시 한 달간 집회를 하겠다고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집회 금지를 통고하면서 집회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이 단체가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집회를 하면서 욕설을 하고, 지역민, 사저 관광객과 시비가 붙어 소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아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유연대 집회 연장이 불허되면서, 집회 금지 통고 대상 단체 및 개인은 총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