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하면 어쩌나”…등교 앞두고 ‘마스크 목걸이’ 인기몰이

명찰끈 떼어 마스크와 연결…맘카페 게시글 잇단 호응
“안경걸이처럼 마스크 내리고 있어도 분실 위험 줄어”
27일 유치원·초등저학년 등교 앞두고 학부모 아이디어
  • 등록 2020-05-26 오후 10:10:20

    수정 2020-05-26 오후 10:10:29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27일 유치원·저학년들의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에 명찰 끈을 달아주는 아이디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아이 등교를 앞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마스크 목걸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초등학생 2학년 딸을 둔 한 학부모가 보내 온 사진.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고3 우선 등교에 이어 27일에는 유치원과 초1~2, 중3, 중2 등 237만 명이 등교한다. 다음달 3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이, 같은 달 8일에는 중1, 초5~6학년이 등교할 예정이다.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들의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 부모나 교사의 밀접 지도가 필요한 저학년의 경우 마스크 쓰기나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이 쉽지 않아서다. 특히 학부모들은 아이가 마스크를 분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

이날 한 맘카페에 따르면 어른들이 행사 때 목에 거는 명찰 끈을 분리, 이를 활용해 마스크 목걸이를 만드는 게시 글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안경걸이처럼 마스크를 쓴 뒤 명찰 끈을 뒤로 넘기면 마스크를 내리고 있어도 분실할 위험이 없어서다.

해당 맘 카페에 지난 22일 관련 게시물을 올린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마스크 목걸이를 해주자 아이가 ‘유치원 갔을 때 내 마스크 잃어버리지 말라고 그러는 거지’라고 한다”며 “안경 줄을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초등 2학년생 학부모 윤모(41)씨도 “2차 등교를 앞두고 엄마들 사이에서 마스크 목걸이가 인기”라며 “명찰 끈만 빼서 안경걸이처럼 마스크랑 연결하자는 아이디어가 좋아 당장 아이에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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