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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보상위원회는 영업이익 목표달성도와 영업이익 신장률, 경제적 부가가치(EVA), 전략과제달성도 등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등기임원 기준연봉의 최대 350%까지 상여를 지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부회장이 작년 건설과 유화사업부 경영목표를 달성한 것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오너 3세인 이해욱 부회장은 대림산업 최대주주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다.
작년에 GS건설(006360)로부터 급여 13억1000만원을 받아 10대 건설사 등기임원 가운데 연봉 1위를 차지했던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에는 10억8400만원을 수령해 3위로 처졌다.
사임하면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등기임원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사임한 김위철 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급여가 7600만원에 그쳤지만 18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는 등 총 22억4500만원을 챙겼다.
같은 시기 물러난 김치현 전 롯데건설 대표도 급여 1억원, 퇴직금 19억1600만원 등 20억16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