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합류한 에코프로, 전경련 가입 신청

전경련 이사회 심의 거쳐 가입 여부 결정
"책임있는 역할 필요..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기대"
  • 등록 2023-08-17 오후 6:08:36

    수정 2023-08-17 오후 6:08:3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대기업집단에 합류한 에코프로가 전국경제인연합회 가입 신청을 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전경련에 회원사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경련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에코프로의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가입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 올해 상반기 매출 4조816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시가총액이 31조1000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1위다. 에코프로그룹은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그룹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대외적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전경련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경련은 22일 임시 총회를 열어 단체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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