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지스타서 e스포츠 본격화.."아카데미·방송에도 투자"

WEGL 2017 파이널 경기 진행..총상금 2억4570만원
지스타 최대규모인 300개 부스에서 파이널 경기 진행
  • 등록 2017-11-08 오후 4:00:47

    수정 2017-11-08 오후 4:00:4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액토즈소프트(052790)가 이번 달 16일부터 열리는 지스타를 계기로 e스포츠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액토즈는 앞으로 아카데미와 방송제작, 경기장 투자와 더불어 e스포츠 브랜드 ‘WEGL(월드이스포츠게임앤리그)’을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8일 전명수 액토즈소프트 부사장은 서울 SC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e스포츠 산업이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의 첫 단추를 지스타2017에서 꿰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 마인크래프트 대회나 인디게임 대회 등 이번 지스타에서 펼칠 다양한 행사들이 액토즈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시장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전세계 e스포츠 인구 중 44%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구다. 그 중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전세계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다. 액토즈는 지난 7월 자회사인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한 e스포츠 브랜드 ‘WEGL’ 육성과 500억원의 초기자금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액토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인 넥슨과 동일한 300부스를 확보, 16일 오후 1시부터 WEGL 2017 파이널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액토즈는 지난 10월부터 종목별 예선을 진행해왔으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폴란드, 스웨덴, 중국 등 12개국에서 120명이 참가한다. 총상금 2억4570만원 규모다.

‘WEGL 2017 파이널’ 종목은 오버워치와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종이다. 액토즈는 내년에 자사가 서비스할 ‘드래곤네스트M’ 등으로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WEGL 2017의 주된 볼거리는 해외 유명 게이머들과 국내 선수들의 한판 승부다. 오버워치의 경우 국내 최정상급 라이벌팀 ‘GC 부산’과 러너웨이가 3대 3 섬멸전과 팀 데스매치를 펼친다. 하스스톤은 독일 Xixo와 덴마크 hoej, 스웨덴 Orange, 러시아 Pavel의 참가가 확정됐다. 철권7은 미국 Anakin과 필리핀 AK, 태국 Book, 호주 Dee-On Grey, 프랑스 Vincent 등 대륙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

인기 크리에이터 ‘악어’와 함께하는 마인크래프트 종목은 1차 예선을 통과한 꼬예유와 봄수, 콩콩, 가그 등 스트리머들이 출연한다.

이밖에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등의 이벤트 매치 및 체험 이벤트, 유명 프로게이머 및 스트리머 사인회 등도 열린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지난 7월 WEGL 최초 공개 이후 이번 파이널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인기종목의 e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로 지스타 WEGL 부스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서재원 액토즈소프트 본부장, 배재민, 이영호, 진동민, 전명수 부사장. 액토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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