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이치 아너힐즈' 최고 1198대 1로 1순위 마감

평균 경쟁률 100.6대 1... 84㎡A형에 1198명 청약
  • 등록 2016-08-24 오후 8:24:08

    수정 2016-08-25 오전 7:54:22

△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6대 1, 최고 138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디 에이치 아너힐즈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6대 1, 최고 119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이는 올해 서울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디 에이치 아너힐즈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3가구(특별공급 6가구 제외) 모집에 총 6339명이 접수해 평균 10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이하 전용면적)으로 1가구 공급에 1198명(1순위 당해)이 접수해 1198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4178만원으로 일반분양 전 가구가 9억원을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더욱이 시공사인 현대건설도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지 않기로 해 청약자들이 자금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 규제에도 청약경쟁률이 높았다는 것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를 입증한 결과다”며 “하반기 이어질 재건축 시장에 더욱 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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