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중소단지, 엇갈린 청약성적

중소단지 청약 미달률, 대단지보다 두 배 높아
  • 등록 2022-05-03 오후 5:25:57

    수정 2022-05-03 오후 5:25:57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대단지와 중·소단지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1~2022년 분양한 단지 553곳 중 청약 미달이 발생한 115곳이다.

이 가운데 106개 단지가 가구 수 1000가구 미만 중·소단지다. 이 기간 분양한 1000가구 미만 단지(457곳) 중 23.2%가 청약 흥행에 실패한 셈이다. 반면 1000가구 이상 단지 96곳 중 청약 미달이 발생한 단지는 9곳(9.4%)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특유의 쾌적함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지만, 사업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공급량은 많지 않다”라며 “이에 너무 열악한 입지에 조성되거나, 인근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는다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좋은 분양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동산 업계에서도 대단지 분양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남 순천시에서 ‘트리마제 순천’ 분양을 준비 중이다. 1~2단지를 합쳐 2019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대형 스트리트 몰을 본딴 초대형 커뮤니티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동구 ‘리더스시티 5블록’ 1142가구를 분양 중이다. 앞서 분양한 4블록과 합쳐 3463가구급 미니신도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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