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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문 전 대통령 영상 역주행, "'노룩 악수' 보고 왔다"

  • 등록 2022-06-30 오후 6:33:11

    수정 2022-06-30 오후 6:33:1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노룩 악수 해프닝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1년 전 외교 현장 영상을 다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방문 당시 영상. KTV 캡처
30일 국정홍보 방송 KTV국민방송 유튜브 채널에 1년여 전 등록된 문 전 대통령의 지난해 6월 스페인 국빈 방문 영상, 같은 해 5월 미국 방문 영상 등에는 뒤늦게 유튜브 이용자들의 댓글이 달렸다.

새로 등록된 댓글 상당수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벌어진 여러 가지 해프닝에 아쉬움을 표하며, 전임 대통령의 외교 현장 모습을 되새기는 내용이다.

특히 댓글 어조를 볼 때 영상을 다시 찾은 대부분 사용자들이 현 야당 지지층으로 짐작되는 내용들로, “노룩 악수 보고 왔다”, “국격 무너지는 거 보고 위로 받으러 왔다”, “충격받았다가 힐링하고 간다” 등의 내용이 대다수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악수를 나누는 이른바 ‘노룩 악수’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지난해 6월 스페인 국빈 방문 당시 영상. KTV 캡처
논란의 악수 장면은 윤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 초청 만찬 전 정상들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지정된 자리로 이동한 상태에서, 한 단상 아래 자신의 자리를 찾아온 바이든 대통령에 손을 내미는 과정에서 연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윗 단상에 자리한 윤 대통령보다 바로 옆의 정상에게 인사를 하려다, 손을 내민 윤 대통령을 쳐다보지도 않고 간단하게 악수만 나눴다. 자칫 미국 정상이 대한민국 대통령에 무례한 행동을 한 것으로 비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권이 바뀌어 이제 윤 대통령 정책 수행을 따라가며 기록하게 된 KTV도 ‘노룩 악수’ 사태는 부담스러웠던 듯, 29일 등록한 윤 대통령 만찬 참석 영상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과의 악수 장면은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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