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우선협상자에 JC파트너스 선정

최종 본입찰에 단독 참여
  • 등록 2020-06-30 오후 7:00:16

    수정 2020-06-30 오후 7:00:1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DB생명보험이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JC파트너스는 지난 2월 KDB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해 매수실사 등을 완료한 이후 지난 22일 마감된 최종 본입찰에도 단독 참여했다. 입찰은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운용사를 맡고 있는 펀드가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8800만주)를 경영권을 함께 넘기는 것이다.

KDB생명PEF(KDB칸서스밸류PEF)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입찰자의 적격성과 매각성사 가능성 등을 평가해 JC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JC파트너스의 사모펀드는 산업은행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을 2000억원에 사들이고, 신규발행 주식 3500억원 어치를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KDB생명 경영권 이전 및 자본 확충에 총 55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사모펀드와 유한회사를 만들어 당시 금호생명을 약 65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KDB생명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성사시키지 못했다.

산업은행 측은 “JC파트너스와 협의해 투자자 모집과 주식매매계약(SPA) 협상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안에 매각이 종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DB산업은행 본사.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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