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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는 진 전 교수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SNS 등에서 자신을 표창장 사건의 ‘허위 폭로자’로 명명하면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진씨의 말이라면 언론이 앞다퉈 보도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입은 추가적 피해가 컸으며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지속한 점, 자신의 오류가 확인된 부분에조차 사과하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얕은 앎, 허술한 판단, 남을 후벼 파고 조롱하는 언어가 정의를 위한 ‘독설’이나 ‘작심 비판’으로 미화된 채 공론장을 이끄는 시대다. 그런 언어가 때론 책임져야 할 범죄가 된다는 것을 깨닫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장 교수는 진 전 교수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지난해 9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제기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한 인물이다. 그는 진 전 교수와도 이를 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