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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대표 "언택트 시대 온라인 IR `급증`…빅데이터·IT 접목해야"

IR큐더스 대표, 코로나 시대 IR 활동 변화
1~5월 상장사 온라인 IR, 전년 13%→올해 47%로 4배↑
온오프라인 병행 IR대응 필요
  • 등록 2020-05-28 오후 5:15:01

    수정 2020-05-28 오후 5:15:5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IR 활동에는 한계가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빅데이터와 IT 시스템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병행 IR 대응이 필요하다.”

이종승 IR큐더스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IR 아카데미’에서 ‘언택트 시대, 온라인 IR로 승부하라’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8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IR 아카데미’에서 ‘언택트 시대, 온라인 IR로 승부하라’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종승 IR큐더스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IR이 어려워지면서 어떻게 대응할지가 기업 관심사”라며 “현재는 화상회의 등을 통한 온라인 IR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이 진행한 IR(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기준) 가운데 온라인 IR은 지난해 12.9%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15일까지 47.1%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기업 컨퍼런스콜 IR 또한 지난해 1~5월 116회였으나 올해 1~5월은 187건에 달한다.

이 대표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비롯해 전자투표 확대, 주주환원 정책 요구 확대, 행동주의 펀드 대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화 등으로 온라인 IR에서도 진화가 필요하다”며 “실질주주파악, 성향분석, 대응전략 수립 등을 기반으로 한 정밀 대응에 나서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주주총회 의안 제공 및 주주소통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상장사에 대한 개인 주주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단순한 온라인 IR은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특히 유튜브, 이메일 발송,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한 온라인 IR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한방향 세일즈이기 때문에 효과도 떨어진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해외 주요 상장사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 설문(Citigate Dewe Rogerson 발표) 결과 글로벌 IRO들의 최우선 업무 과제가 ‘IR웹사이트 개선’(47%)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대표는 “IT시스템 지원을 통한 온라인 IR로 정밀 타깃 대상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투자자·주주 데이터베이스(DB) 관리, 화상회의, 온라인 질의응답(Q&A) 등 맞춤형 IR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IT 웹사이트 개선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비디오콘텐츠 사용 증가 △편리한 IR 활동 관리 도구 △투자자 연계 채널을 통한 확산 △정밀한 투자자 관리 도구 △기관투자자용 미팅 관리 도구 △온라인 NDR △Q&A 시스템 △온라인 주주총회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IR 활동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분명한 것은 과거보다는 언택트 시대로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T 솔루션을 활용한 고도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IR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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