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암살하라"…푸틴 지령 받은 '와이너그룹' 정체는?

  • 등록 2022-02-28 오후 6:29:51

    수정 2022-02-28 오후 9:03:4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러시아 측이 고용한 용병 400여명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 대기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언론 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인 ‘와그너 그룹’ 소속 용병 약 400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News)
해당 매체는 러시아 용병 2000~4000명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입국했고 이 중 400명이 젤렌스키 암살을 위해 벨라루스에서 키예프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들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시장 등 24명을 암살하고 러시아 정부가 정권을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와그너 그룹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로, 상당한 금전적 보너스를 받는 대가로 젤렌스키 정권을 전복하라는 입무를 받고 5주 전 아프리카에서 용병들을 데려왔다.

(사진=AFPBNews)
영국 정부는 지난 26일 오전 이런 정보를 입수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

용병들은 크렘린궁으로부터 공격을 개시하라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측근들이 키예프 정확히 어느 곳에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떠벌렸으며 휴대전화 통해 암살 대상자의 위치를 추적할 능력을 확실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더 타임스는 덧붙였다.

와그너 그룹은 현재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친러 반군들을 지원,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무차별적으로 사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의 구성원은 전직 러시아군 출신들로 채워져 있다.

와그너 그룹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도 분열을 조성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지목된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리비아에서 활동하면서 반군과 함께 트리폴리 침공 작전에 참여해 정부군 포로를 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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