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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연대 대학원생 90% “교내 신속PCR검사 참여하겠다”

서울대, ‘신속PCR검사’ 시범사업 나서…자연대 대상
자연대 대학원생 90.1% “신속PCR검사 자발적 참여”
‘코로나19 확산 예방 도움될 것’이란 응답율도 높아
  • 등록 2021-03-11 오후 6:19:51

    수정 2021-03-11 오후 6:19:5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서울대가 캠퍼스 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자 학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PCR) 검사 시범사업에 나선다. 사업 대상이 될 일부 대학원생들도 대다수 검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대는 11일 “주기적 코로나19 신속 PCR 검사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연과학대학 건물에 주기적으로 출입하는 행정·연구 인력 중 자발적으로 검사에 동의하는 이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신속 PCR 진단시약을 사용한 선별검사 시범사업 시행 가능 여부 검토를 요청했다. 중대본은 같은 달 24일 교내 신속 PCR 검사 시행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현재 시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또 서울대는 이를 위해 대학원생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대다수가 이 검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도 설명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자연과학대학 실험 연구 대학원생 2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는데, 참여 학생들의 90.1%는 해당 시범사업에 자발적 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래픽=서울대 제공)
아울러 조사 결과 선호하는 검사 방법으론 ‘타액 검사’를 조사 대상의 61.3%가 선택했고, ‘선호가 없음’(27.4%)과 ‘비인두도말 검사’(11.3%)라는 대답은 그 뒤를 이었다. 또 참여 대학원생의 82%는 이번 시범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서울대는 실험·실습을 위해 등교가 불가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신속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양성자를 빠르게 선별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이번 시범검사가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학생 등 교내를 대상으로 검사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방역 당국은 서울대 학내 PCR 검사 도입에 대해 기숙사 입소와 같은 일부 제한적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기적 신속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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