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 판매 80% 급감..코로나 직격탄

4월 1만8809대 판매..유럽 전체 시장도 78.3% 줄어
  • 등록 2020-05-19 오후 6:06:42

    수정 2020-05-19 오후 6:06:4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유럽시장 판매가 전년 보다 8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총 1만88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3%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005380)는 9131대로 전년 대비 80.7%, 기아차(000270)는 9678대로 77.9% 줄었다.

유럽시장 4월 전체 판매 실적은 29만2182대로 지난해 보다 78.3% 급감했다. 유럽 시장 전체가 코로나19의 직접적 타격을 입었다. 폭스바겐그룹(-75.0%), PSA그룹(-82.4%), 르노그룹(-79.5%), BMW그룹(-69.7%), 다임러(-80.1%), FCA그룹(-87.7%), 포드(-80.7%), 토요타그룹(-79.6%), 닛산(-86.2%), 볼보(-68.0%), 재규어랜드로버그룹(-88.6%), 마쓰다(-82.6%), 미쯔비시(-65.9%), 혼다(-88.5%)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도 ‘판매 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6.4%로 전년 6.8%보다 0.2%포인트 줄었다. 현대차는 3.5%에서 3.1%로 감소했고, 기아차는 3.3%를 그대로 유지했다.

유럽 현지 주요 판매 차종은 현대차의 경우 코나가 2314대 (일반 838대, HEV 426대, EV 105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i20 1692대, i30 1497대, 투싼 1393대 순이었다. 기아차 중에서는 씨드 3293대(일반 2309대, CUV 984대), 니로 1770대(일반 1123대, EV 647대), 스포티지 1028대, 스토닉 101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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