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후각으로 코로나19 환자 찾아라'‥UAE, 경찰견 활용

UAE 내무부, 코로나19 탐지에 K9 경찰견 투입하기로
실험에서 92% 정확도 보여
"잘 훌련된 탐지견 말라리아·결핵 환자도 걸러내"
  • 등록 2020-07-09 오후 8:06:41

    수정 2020-07-09 오후 8:06:41

[출처=칼리지타임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동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를 걸러내는데 탐지견을 활용하는 시도가 이뤄진다.

아랍에미리트(UAE) 내무부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탐지에 K9 경찰견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 전 UAE 내무부는 코로나19 환자의 겨드랑이에서 추출한 샘플을 사용해 경찰견으로 하여금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냄새만 맡고 구분하도록 하는 시험을 거쳤다. 이 실험은 UAE 경찰총지휘관, 보건사회개발부, 연방관세청, 아부다비와 두바이 세관부 및 보건당국, 내무부 등이 협력해 이뤄졌다. 그 결과 코로나19 사례 검출에서 대략 92%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도 실험을 진행했다. 경찰견이 일상적인 탐지작업을 하도록 하는 직접적인 방법과 경찰견이 추정 사례의 표본 냄새를 맡도록 하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

잘 훈련된 탐지견은 강력한 후각을 갖고 있어 결핵이나 말라리아 같은 전염병에 걸린 환자를 걸러내는 능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상당한 인파가 몰린 장소나 대규모 행사, 공항 등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국과 이란에서도 민간 단체들이 탐지견을 훈련시켜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내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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