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결국 10일 오전 5시부터 파업 돌입

  • 등록 2019-07-09 오후 9:48:15

    수정 2019-07-09 오후 9:48:1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산지하철이 10일 오전 5시 첫 전동차를 시작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9일 오후 3시부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만나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자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어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도 도시철도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운영을 위한 필수 인력인 1010명은 유지된다.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에도 열차는 100% 정상 운행하고 다른 시간대 역시 70~75% 수준을 유지한다.

부산광역시청 역시 시민들의 불편에 대비해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주요 역사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교통방송과 교통정보 전광판을 통해 도시철도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택시 부제 해제, 시내버스 배차 확대, 전세버스 운행 등 대체 교통수단도 확보한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과 신규 채용 규모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는 4.3%였던 임금 인상률을 1.8%로 낮추고 742명이었던 신규 채용 규모도 550명으로 줄였다. 그러나 사용자 측은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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