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내년 입주…"디벨로퍼 역량 강화"

  • 등록 2020-11-26 오후 4:50:38

    수정 2020-11-26 오후 4:50:38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동 2개, 업무·문화·판매시설 1개동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대림산업이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49층 규모 주거시설 2개동과 33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돼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6일 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로 반전시킨 특별한 디벨로퍼 사업이다.

1980년대까지 뚝섬 일대에 있던 경마장이 경기도 과천으로 옮겨진 뒤 서울시는 해당 부지 일부를 서울숲으로 조성했고, 일부는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후 민간에 매각했다.

대림산업은 이 가운데 3구역을 2005년 3824억원에 낙찰받은 뒤 2008년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를 계획해 분양을 실시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분양을 취소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다.

9년이 지나 2017년 3.3제곱미터당 4750만원으로 서울 최고 분양가를 갈아치우며 분양했고 빠른 시간에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했다. 잔여 세대에 대한 분양이 지난 5월 진행됐는데 3개 주택에 총 26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남겼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000억원에 매각하고 동시에 지분 49.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대기업, 유망스타트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이 입주를 협의 중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거동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되고 업무, 문화, 판매시설은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커뮤니티시설에서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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