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의 힘'..명실상부한 '성장동력' 입증

  • 등록 2016-01-28 오후 4:52:52

    수정 2016-01-28 오후 4:52:5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모든 길은 모바일로 통한다. 제조업의 IT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바일 사업군을 갖춘 기업의 성장이 가히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모바일 중심의 산업재편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대표 검색포털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3조2512억원) 증가율이 17.9%를 기록했다. 네이버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도 넘겼다. 같은 해 4분기 매출은 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전체 네이버 매출중 모바일 비중은 56%였다. 네이버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분기부터 PC·온라인을 추월했다.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겼다. 2015년 라인의 매출은 1207억엔(1조2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이다.

사실 네이버는 PC·온라인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성장 둔화 우려에 시달렸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성장 둔화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사업과 메신저 라인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면서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모바일 기업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도 모바일로 쾌속 성장중이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58억4000만달러(약 7조255억원)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 53억7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등을 새롭게 개발한 덕분이다.

광고주들이 광고집행을 집중적으로 하는 연말 쇼핑시즌 광고 매출이 56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6.8% 증가했다.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이 실적호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분기 15억9000만명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로그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15억5000만명에 비해 14% 늘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접속이 특히 늘었다. 접속자 중 14억4000만명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비 7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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