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코로나19 1년 가장 힘든 점 "방역과 일상 균형점 찾는 것"

"작년 1월 22일 첫 환자 발생, 1년간 7만 3000명 환자"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방역 조치"
"올해 가장 큰 과제, '예방접족 잘 시행할 것인가'"
  • 등록 2021-01-18 오후 3:03:21

    수정 2021-01-18 오후 3:03:2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오는 22일 코로나19 국내 유입 1년을 맞아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방역과 또 일상의 균형점을 찾는 게 가장 어려운 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그간 가장 힘들었던 게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너무 포괄적이고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작년 1월 22일 첫 환자가 생겼다”며 “1년간에 7만 3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또 사망자도 상당수 보고된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역당국 입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는데 힘든 게 너무 많아서 다 답변드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을 찾는 게 가장 어려운 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를 어떻게 하고’ 또 ‘조치대응을 어떻게 할 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방역적인 효과 어느 시기에 이런 것들을 강화하고 완화해야 되는지’는 부분이 저희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방역적 조치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부분들의 균형을 잡고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아직도 어려운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올해의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얼마나 안전하게 또 신속하게 잘 시행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도입되더라도 상당기간 동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당장 코로나가 종식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백신이나 치료제가 도입되더라도 거리두기, 또 마스크 착용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소독과 환기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충실하게 지켜주시는 것이 항상 정답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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