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김태년 등 與지도부 코로나 '음성'

27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자가격리 해제..국회는 29일까지 폐쇄
  • 등록 2020-08-27 오후 10:25:34

    수정 2020-08-27 오후 10:25:3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장소에 있었던 이 대표도 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27일 오후 10시쯤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검사받은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박광온·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지도부는 밀접접촉자가 아닌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음성 판정 뒤엔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전날 이들은 오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한 언론사 출입 기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당시 최고위원 가운데선 설훈·김해영 최고위원만 불참했었다.

국회 사무처는 경내 상주 인력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오자 본관·의원회관·소통관·어린이집 등 일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국회는 오는 2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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