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마커바이오, 우크라이나 국립의대·암센터와 협약 체결

비닛샤 국립의과대·포딜야 암센터와 협약
PDX뱅크 구축사업 및 항암신약 연구 협력
  • 등록 2019-03-07 오후 5:46:22

    수정 2019-03-07 오후 5:46:22

지난 4일 (왼쪽부터)블라디미르 샴레이 포딜야 지역 암센터 원장, 바실 모로즈 비닛샤 국립의과대학 총장,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가 신약개발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웰마커바이오)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웰마커바이오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 정부 후원을 받아 비닛샤 국립의대 및 포딜야 지역 암센터와 신약개발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비닛샤 국립의과대학은 50여 개의 전문 분야별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닛샤 주변 24개 지역에 산하 의료기관을 두고 있다. 포딜야 지역 암센터는 연간 약 15만 명 규모로 발생하는 우크라이나 내 신규 암 환자의 10% 가량을 치료하는 비닛샤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립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웰마커바이오는 비닛샤 국립의대 내에 글로벌 비임상(동물실험)센터를 설립한다. 또 포딜야 지역 암센터로부터 공급받은 환자 유래 임상 샘플을 이용한 PDX(환자유래 암조직 이종이식기술) 및 PDC(환자유래 세포주) 모델로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항암 신약 개발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DX 및 PDC 모델 사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신약 개발의 트렌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 수요 증가로 인해 연평균 16.7%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170만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 코카서스 인종, 크림 타타르 인종, 중앙아시아 인종 등 다양한 인종의 환자 샘플을 활용한 PDX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종래에 비해 임상 전단계에서 항암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의 전진기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식 다음 날인 지난 5일 웰마커바이오는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스테판 쿠피브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의료 기술 발전 및 상호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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