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 오후 9시 전국 1만2410명 확진

  • 등록 2022-01-26 오후 10:08:26

    수정 2022-01-26 오후 10:08:26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파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26일 오후 9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24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9218명보다 3192명이 늘었다. 사흘 연속 최다 기록 경신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같은 시간대 일일 누적 집계인 5249명을 훌쩍 넘겼다.

오후 9시까지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 3900명 △서울 2960명 △인천 989명 △대구 773명 △부산 720명 △충남 518명 △경북 489명 △대전 414명 △광주 342명 △전남 294명 △전북 285명 △강원 189명 △경남 150명 △울산 142명 △충북 112명 △세종 78명 △제주 55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은 전날 집계한 역대 최대 하루 확진자 3178명에 근접했다. 이 추세라면 하루 만에 재차 확진자 수 경신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을 가정해 이달 말 7200명~8300명의 확진자를 예상했으나, 실제 집계는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미 1만명을 넘겨 1만명 중반대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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