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전지역으로 입국거부 확대

미국·중국·유럽 40개국 등으로 확대 방침
  • 등록 2020-03-30 오후 8:52:52

    수정 2020-03-30 오후 8:52:3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금지를 이유로 한국과 미국, 중국인의 일본 방문을 전면 금지할 전망이다. 영국을 포함해 유럽 40개국과 중남미, 동남아 일부 국가도 입국 거부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니혼게이자이 등 주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해외 여행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 중국 전지역에서 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을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 외무성은 31일 한국과 미국, 중국 전역의 감염증위기정보 등급을 ‘레벨2’에서 ‘레벨3’으로 올릴 예정이다.

외무성이 등급을 상향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내각 결의를 거쳐 입국 거부조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입국 거부조치가 확정된 뒤에는 한국 등 3개국에서 2주 이상 머문 기록이 있는 외국인들에 대해 일본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 등 일부 지역을 방문한 한국인들에 대해서만 입국을 거부했으며 한국인에 대한 90일 무비자 제도를 중단시켰다. 아베 총리는 해당 조치의 효력을 4월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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